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영업 실적 부진과 재무구조 악화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것으로, 홈플러스는 단기 자금 상환 부담을 덜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업회생을 선택했습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 배경
홈플러스는 2025년 3월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이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의 현금 창출력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현금수지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장기적인 실적 부진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93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이후 2021년부터 2024년 11월까지 매년 1300억~2600억 원씩 적자를 냈습니다.
상품권 사용 중단 사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일부 제휴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상품권 사용 금액에 대한 변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신라면세점, CGV, CJ푸드빌(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 에버랜드 등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에 해당하기 때문에 회생절차에 따라 거래가 제한되는 금융채권이 아니어서 변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휴사들의 우려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영업 정상화 노력과 향후 전망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과 상관없이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강세와 의무휴업 규제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은 업계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협력사의 대응 방안
소비자들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 가능한 매장을 찾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협력사들은 홈플러스와의 거래 관계를 재검토하고, 변제 지연 등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은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홈플러스는 영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과 협력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대응과 변화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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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 [분류 전체보기] -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배경, 그 원인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배경, 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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