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마다 무서운 전기세… 에어컨, 이렇게만 써도 훨씬 아껴집니다
올여름도 벌써 더위가 심상치 않죠. 장마 전에 에어컨 켜기 시작한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저도 매년 여름이 되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게 바로 전기요금이에요. ‘너무 덥긴 한데… 또 요금폭탄 맞는 건 아닌지’ 하는 그 마음, 많이 공감하실 것 같아서요.
이번에는 진짜 작정하고, “그래, 시원하게 쓰되 아끼는 법”을 찾아봤고 해보니까 효과가 꽤 있어서 여기 공유해보려 해요.
전기세, 진짜 아낄 수 있을까?
에어컨 자체가 전기 먹는 괴물은 아니에요. 문제는 '사용 습관'이에요. 하루 2~3시간 정도만 신경 써도 요금 차이가 확 나더라고요.
제가 해보고 효과 있었던 절약 꿀팁 6가지
1. 선풍기랑 같이 쓰기
많은 분들이 알고는 있지만 막상 잘 안 실천하는 경우가 많아요.
에어컨 켠 직후엔 강풍으로 바람 쐬고, 선풍기로 실내 공기 돌려주면 같은 온도에서도 훨씬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설정 온도를 1~2도만 높여도 쾌적하게 유지 가능해요.
2. 필터 청소, 진짜 중요해요
에어컨에서 냄새 나거나 바람이 약해졌다면 99%는 필터 문제예요.
샤워기로 먼지 털어내고 햇빛에 말려서 끼워주면 끝. 청소 후 바람 세기랑 냉방 속도 완전 달라졌어요.
3. 외출 전 타이머 활용하기
실제로 낭비가 가장 많은 시간대가 바로 ‘사람이 없는 시간’이에요.
출근 전 예약 꺼짐, 취침 전 타이머 기능만 잘 써도 하루 2~3시간 아낄 수 있어요.
4. 커튼/블라인드로 햇빛 막기
햇빛이 실내로 바로 들어오면 온도가 확 올라가고 에어컨이 더 자주 돌아요.
암막커튼이나 바닥까지 내려오는 블라인드로 직사광선만 막아도 체감 온도가 다르더라고요.
5. 실외기 숨통 틔워주기
실외기 앞에 자전거나 짐 쌓여 있다면 성능이 확 떨어져요.
되도록 통풍 잘 되는 곳에 두고, 햇빛 가리개나 차양도 고려해보면 좋아요.
6. 에어컨 ON/OFF 너무 자주 하지 않기
인버터 에어컨일수록 자주 껐다 켜는 게 오히려 전기를 더 많이 먹어요.
설정 온도까지 도달할 때까지 그대로 두고, 이후엔 약풍 유지하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5월 vs 6월 전기세 비교
항목 | 5월 (적용 전) | 6월 (적용 후) |
---|---|---|
냉방시간 | 110시간 | 120시간 |
전기요금 | 96,000원 | 77,000원 |
사용시간은 늘었는데, 요금은 확실히 줄었어요. 조금씩만 신경 써도 이렇게 달라지더라고요.
정리하며
사소하지만 “이 정도는 해볼 수 있겠다” 싶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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